KB금융, 3Q 분기 최대 실적 달성…목표가↑-BNK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 2020.10.23 08:24
BNK투자증권은 23일 KB금융에 대해 3분기 지배주주순익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KB금융의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한 1조1666억원"이라며 "시장 예상치 9901억원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NIM이 전분기 대비 1bp 하락에 그쳐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이 6.1%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NPL 비율도 하락해 대손충당금전입도 경상적 수준을 회복했다.

김 연구원은 "증권 자회사 실적 개선과 푸르덴셜 생명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 1450억원 반영으로 영업외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KB금융은 4분기에도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6102억원으로 4분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말 명예퇴직비용 2000억원과 선제적 비용 반영으로 판관비 증가와 대손충당금전입에도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은행주 내 가장 높은 자본비율과 경영진의 배당의지를 감안하면 5.5%의 높은 배당수익률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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