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美골프산업 호황 수혜 누릴 듯-NH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 2020.10.23 08:20
NH투자증권은 23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온라인 전략 강화와 골프산업 호황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4만1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전일 종가는 4만50원이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생각보다 빠른 미국의 회복과 아큐시네트 업황 호조 등으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전망된다”며 “휠라의 글로벌 사업, 소비 회복과 재고 보충 수요가 맞물려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큐시네트는 휠라홀딩스가 지분을 보유한 세계 최대 골프용품 업체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골프 산업이 호황을 누리는 중"이라며 "골프가 뉴노멀 시대의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으면서 실적 호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프 전문사이트 골프닷컴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라운딩 횟수는 6월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고, 7월(20%)과 8월(21%)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순수 한국 부문은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긴 장마와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외부환경이 좋지 않았으며, 시장을 주도하는 히트 상품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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