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하루새 4만명 코로나 확진…'사상 최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23 04:58

누적 99만…23일 중 100만명 돌파할 듯

마스크를 착용한 프랑스 파리 시민들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프랑스에서 하루 새 4만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돼 '사상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부는 22일 현재까지 프랑스 전역에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9만9043명으로 전날보다 4만1622명 늘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진 지난 17일 3만2427명이 일일 기준 사상 최다 기록이었다.

또 프랑스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새 162명 증가한 3만4210명으로 집계됐다.

프랑스에선 지난 3~4월 코로나19 '1차 유행' 뒤 9월 이후 '2차 유행'이 본격화됐다. 특히 최근 1주일 간은 하루 2만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추세대로라면 23일 중엔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명을 훌쩍 넘어설 게 확실시된다.

현재 서유럽 국가 중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명을 넘은 나라는 스페인(약 109만명)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파리 등 9개 대도시 지역에서 시행 중인 야간 통행금지 조치(오후 9시~다음날 오전 6시)를 오는 24일부터 프랑스 내 54개 주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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