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대위가 KBS '재난탈출 생존왕'에서 결국 하차했다.
22일 KBS 관계자는 "출연자 자문 회의 결과 이근의 하차가 결정됐다"며 "현재 이근 전 대위의 녹화분을 편집한 뒤 재촬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재난탈출 생존왕'의 첫 방송 날짜 역시 연기된다.
'재난탈출 생존왕'은 KBS에서 새롭게 론칭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사고와 재난들 속에서 안전한 대처법과 예방법을 다룬다.
이근 대위는 이 방송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각종 의혹에 휩싸이자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한편 이근은 해군 특수전전단 대위 출신으로 올해 유튜브 콘텐츠 '가짜 사나이'에서 교육대장으로서 카리스마와 실력을 보여주며 주목 받았다.
그러나 지난 11일 유튜버 김용호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근 전 대위의 UN 근무 경력과 관련해 거짓 의혹을 제기했으며, 그가 과거 성범죄로 처벌을 받았다고도 밝혔다.
이에 이근 대위는 자신의 UN 근무 이력 거짓 의혹을 제기한 김씨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1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고, 성범죄에 대해서는 처벌 받은 적이 있지만 본인은 어떠한 추행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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