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접종후 사망 25명…'12명' 70대 가장 많아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0.10.22 19:09

22일 하루 9명 사망신고…25건 중 1건은 백신과 관계없어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22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독감 예방주사접종소에서 한 시민이 독감 백신을 맞고 있다. 2020.10.22/뉴스1

질병관리청은 22일 오후 4시 기준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누적 사망신고 사례 건수가 25건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인천 지역 17세 남성이 백신 접종 이틀 후 사망했고, 이후 사망자 신고 건수는 지난 19일 1건, 20일 4건, 21일 10건, 이날 9건을 기록했다. 다만 이중 지난 21일 사망한 대구지역 78세 남성의 사인은 독감백신과 관계없는 질식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가 12명으로 가장 많다. 이후 △80세 이상 9명 △60세 미만 3명 △60대 1명순이다. 지역별로는 △경북 4명 △서울 3명 △전북 3명 △전남 3명 △경남 3명 △인천 2명 △대구 2명 △대전 1명 △경기 1명 △강원 1명 △충남 1명 △제주 1명 등이다.


질병청은 "백신과 사망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전날 이후 보고된 사망신고 사례에 대해 오는 23일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를 개최해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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