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진대회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유망한 사업 아이템을 가진 창업자를 발굴·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는 성균관대와 GA코리아가 공동 주관·주최하고 용인시, KEB하나은행, 부림저축은행, 명장 홍종흔, 한국생산성본부, 경인일보가 후원했다.
이날 성균관대 창업지원단 김경환 부단장, GA코리아 이동준 회장, 백군기 용인시장, 하나은행 강효창 지역대표, 부림저축은행 박상환 전무 등 내외빈 및 참가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심사위원 오리엔테이션 △공모 아이템 발표 및 질의응답 △결과 집계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치러졌다.
이 회장은 축사를 통해 "GA 코리아는 연간 1000만 명의 내장객을 유치하며 국내 최고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이는 20대부터 사업을 시작한 이래 끊임없이 혁신한 덕분"이라며 "꿈을 위해 이 자리에 모인 청년들을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들이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한 단계 성장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4개 팀이 2개 분과(AI·IoT, 빅데이터)로 나눠 5명의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10분간 △제품 차별성 △개발방안 △자금소요와 조달계획 등 전반적인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심사는 벤처창업진흥협동조합 김성민 대표, 킹고스프링 정진동 대표 등 현직 기업경영자 및 창업 전문가 10명이 맡아 엄정하게 평가했다.
이외에도 △최우수상(용인시장 및 하나은행장 명의 상장, 상금 500만 원)은 LUMI-PET 조덕수 대표·DAL 정주원 대표 △금상(부림저축은행장 명의 상장, 상금 400만 원)은 서원준 예비창업자(팀명 에반)·WGS 유임수 대표 △은상(용인시장 및 하나은행장 명의 상장, 상금 300만 원)은 ㈜마인드허브 이해성 대표·㈜일렉트리 박용현 대표 △동상(명장 혼종흔 명의 상장, 상금 200만 원)은 에이치씨테크 김율 대표·짐키미 박동근 대표 △특별상(한국생사성본부 회장 및 경인일보사장 명의 상장, 상금 200만 원)은 씨에어허브 장현진 대표·㈜교욱을품다 최상범 대표가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 한승수 대표는 "유망한 (예비)창업자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기쁘다. 이번 수상은 든든한 팀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창업지원단 김경환 부단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발맞춰 차세대 기술 관련 유망한 (예비)창업자 발굴에 주안점을 뒀다"며 "90여 개 창업팀이 지원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성균관대는 부산대, 한밭대와 함께 마련한 연합 창업대학원 트랙을 통해 IT 기술창업을 촉진하고, 시장 가능성 있는 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는 창업대학원 입학 시 가점 부여는 물론 중기부 창업자금지원 사업 우대 등 풍부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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