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맞은 원희룡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22 16:14

제주보건소 찾아 독감 백신 접종상황 점검
"건강 좋지 않다면 정밀 검사 후 접종해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2일 오전 제주시 도남동 제주보건소에서 독감 백신을 맞고 있다.(제주도 제공)2020.10.22/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잇단 사망사고로 독감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독감 백신을 맞았다.

원 지사는 22일 제주시 도남동 제주보건소를 방문해 독감 백신 접종상황을 점검하던 중 독감 백신의 안정성을 알리는 차원에서 독감 백신을 맞았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독감 백신 접종에 대해 지나치게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며 "다만 전국적으로 독감 백신 접종 관련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은 회복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정밀 검사를 받은 뒤 접종해 달라"고 했다.

특히 그는 "백신 물량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병원에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 일시적으로 백신이 모자랄 수 있다"며 "병원 방문 전 백신 물량과 예약자 정보를 확인하는 등 질서 있게 독감 백신을 접종받아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원 지사는 "이번 겨울 독감 유행이 코로나19의 또 다른 위기가 될 수 있다"며 "제주도민 65% 이상이 독감 백신을 접종하면 집단적으로 독감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11월 말까지 모든 제주도민이 독감백신을 접종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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