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이후 6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그동안 빅히트를 꾸준히 사들이던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처음으로 순매도로 돌아섰다.
22일 빅히트는 전날보다 0.56%(1000원) 오른 18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15일 상장한 빅히트는 공모가(13만5000원)의 2배인 27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후 '따상'(시초가 공모가의 두 배, 이후 상한가 직행)에 성공하며 35만10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상장 첫날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시초가 아래로 떨어졌고 결국 18만원 선도 무너졌다. 이중 빅히트 4대 주주였던 메인스톤 유한회사가 약 120만주를 처분하면서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됐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빅히트 상장 이후 처음으로 순매도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이 빅히트를 130억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억원, 94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상장 이후 가장 적은 115만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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