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희 충북도의장, 국회에 대청호 상류 규제완화 건의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22 15:26

K-water 금강유역본부 충북 이전도 함께 건의·지원 요청

박문희 충북도의장이 지난 21일 용담댐 방류 피해 현장을 찾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들을 만나 K-water 금강유역본부 충북 이전과 대청호 상류 청남대 주변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건의하고 있다.(충북도의회 제공).2020.10.22/©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박문희 충북도의장이 K-water 금강유역본부 충북 이전과 대청호 상류 청남대 주변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국회에 건의했다.

22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박 의장은 전날 용담댐 방류 피해 현장으로 이동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들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박 의장은 이날 이경용 충북도 정책특별보좌관 등과 함께 송옥주 위원장, 노웅래·이수진·장철민 의원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현재 전북 전주시에 있는 K-water 금강유역본부를 금강수계의 중심인 충북 이전을 건의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또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중 청남대 구역(5㎢) 해제, 그동안의 청남대 관리비용 일부 국비지원, 관광시설 관련 규제완화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박 의장은 "충북도민은 대청댐과 용담댐 설치로 각종 규제와 농업용수부족, 홍수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며 "그런 희생의 보상과 관광자원 활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같은 요청에 노웅래 의원은 "건의사항을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정식으로 서면질의를 요청하겠다"며 "답변을 듣고 검토한 뒤 의장님께 직접 알려드리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2. 2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3. 3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4. 4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5. 5 "6000만원 부족해서 못 가" 한소희, 프랑스 미대 준비는 맞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