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섬유공장 확진자 15명으로 늘어…확산 우려에 긴장(종합)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22 14:50
양주시 선별진료소 (사진=양주시청) © 뉴스1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양주시 광적면 덕도리의 섬유공장에서 근로자와 이들의 접촉자 등 나흘새 1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 공장 관련 9명의 확진자(66~74번)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의 연령대는 20~30대 8명, 50대 1명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9일 이 공장에 근무하는 의정부시 거주 A씨(의정부 245번)가 확진된 후 A씨의 부인 B씨가 잇따라 감염됐고 이틀 뒤인 21일 이 공장 근로자 4명(양주 60~63번)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누적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2명은 의정부시, 나머지 13명은 양주시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역사회에 따르면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 섬유공장은 광적면사무소 등 인구밀집지역과 인접해 있어 근로자들의 동선에 대한 면밀한 역학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는 이 섬유공장 관련 약 7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였으며 이날 추가 확진자가 나타남에 따라 범위를 넓혀 역학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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