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 가파른 회복세..."글로벌 고객사 추가 확보"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 2020.10.22 10:36


칩스앤미디어가 지난 3분기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칩스앤미디어는 22일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매출액 47억 8,6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4.97%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보다는 23.17%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13억 1,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83%, 전분기 대비 118.34% 급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2억원)를 상회한 것이기도 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1억 1,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02% 줄었고, 전분기 대비로는 61% 늘었다. 환율 영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칩스앤미디어 관계자는 "지난 3분기에는 글로벌 반도체 톱10 중 한 곳의 고객사를 확보한 것이 주효했고, 슈퍼 레졸루션 기술로 인한 첫 매출이 시작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슈퍼 레졸루션이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낮은 해상도의 영상을 고해상도 영상으로 확대해 주는 기술을 말한다.


이어 "미국 등 여타 국가는 아직 코로나19로 인해 적극적인 영업활동이 어렵지만, 중국 쪽 라이선스 매출이 많이 나오고 있어 이를 대부분 커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4분기에는 미국 쪽에서 지연된 프로젝트를 다시 추진해 글로벌 IT기업과 계약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칩스앤미디어는 이달 예정된 삼성전자 파운드리 '세이프 포럼(SAFE, 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칩스앤미디어는 "삼성 파운드리 주도 하에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더불어 매출 비중이 적었던 국내 시장에서도 라이선스 기회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법원장을 변호사로…조형기, 사체유기에도 '집행유예 감형' 비결
  4. 4 "통장 사진 보내라 해서 보냈는데" 첫출근 전에 잘린 직원…왜?
  5. 5 '개저씨' 취급 방시혁 덕에... 민희진 최소 700억 돈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