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 메가바이오숲과 MOU 체결 "바이오 사업 진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0.10.22 08:57
금호전기는 지난 21일 신약개발기업 메가바이오숲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금호전기는 오는 2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바이오 관련 신규 사업목적 추가와 이사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사내이사로는 메가바이오숲의 황성연 한의학 박사가 선임된다.

메가바이오숲은 2017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로부터 KDS2010(세라마비) 관련 기술을 이전 받아 현재 관계사인 뉴로바이오젠을 통해 글로벌 임상 시험 진행을 앞두고 있다.

KDS2010은 KIST 치매DTC융합연구단이 치매 치료를 목표로 2017년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전임상 시험을 통해 급성척수손상 동물모델에서 신경 및 신경섬유 수초의 재생과 기능적 회복에 대한 효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현재 뉴로바이오젠은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KDS2010의 급성척수손상 치료에 대한 희귀약품지정을 신청 완료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본사 통합 이전에 따른 효율적 운영으로 기존 조명사업의 정상화 및 캐쉬카우로서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신성장 동력으로 바이오 사업을 공식화한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자문단 구성과 특허 취득 등의 주도적 역할을 메가바이오숲이 맡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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