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비용부담 덜었다…서울신라호텔 "안전한 연말 연회 하세요"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20.10.22 09:30

서울신라호텔 비즈니스 행사 전용 '뉴노멀 투게더' 연회 패키지 첫 출시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한 서울 신라호텔 연회장의 모습. /사진=호텔신라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로 연말 회식이나 모임 등 연회 수요가 높아지며 특급호텔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국내 대표 특급호텔인 장충동 서울 신라호텔은 '뉴노멀 투게더' 패키지를 통해 안전한 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비즈니스 행사 전용 상품으로 마련된 이번 뉴노멀 패키지는 여러 사람이 모이는 행사에 꼭 필요한 체온계와 손 소독젤, 아크릴 가림막 등 필수 용품을 기본으로 제공, 행사 주최자와 참가자의 방역 부담을 최소화했다.

무엇보다 가격 부담을 덜어내며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소 20명부터 최대 50명까지 모이는 행사를 개최할 경우 이용 가능한데 연회장 대관료가 면제돼 '거리두기' 차원에서 기존보다 더 넓은 연회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참가자 1명당 가격을 제시해 예산 책정도 편리하다.

뉴노멀 패키지의 경우 오찬은 가을과 겨울이 면역력이 강조되는 시기인 만큼 '수삼 보양 갈비탕' 또는 '전복 영계 맑은탕' 같은 건강식으로 준비했다. 쉬는 시간용 커피 및 다과 세트도 1회 제공, 식사 후 다과를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통상 비즈니스 연회는 호텔업계 역점 사업 중 하나다. 글로벌 호텔 체인은 기존에도 비즈니스 연회 전용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지만 서울신라호텔이 연회 행사를 지원하는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뉴노멀 투게더 패키지는 오는 12월31일까지 운영, 그간 미뤄온 세미나나 컨퍼런스를 재개하려는 기업 고객은 물론 송년회 등 연말 모임을 안전하게 개최하려는 수요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뉴노멀에 함께하는 연회란 의미로 뉴노멀 투게더란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기업 연회 뿐 아니라 연말 소규모 모임을 준비하는 수요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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