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의 '사회적가치 창출'…사회혁신기업 130곳 지원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20.10.26 05:04

[2020 금융혁신대상]금융지주·은행 사회적가치 부문상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 사진제공=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은 '소외 계층 일자리 창출', '사회혁신기업 성장 지원',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에 초점을 두고 올해까지 3년째 130여개 사회혁신기업 성장을 지원해왔다.

'하나 파워온 임팩트(Impact) 프로그램'으로는 발달장애인들을, '하나 파워온 챌린지(Challenger)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경력 단절 여성과 청년 디자이너들을 후원했다. 올해 진행한 'Begin Again, 행복한 인턴십'을 진행한 결과 발달장애인, 청년 디자이너, 경력단절여성 인턴 41명이 33개 사회혁신기업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하나금융그룹은 인턴십 기간 중 드는 급여 등 제반 비용을 지원해 사회적 혁신 기업 부담을 덜어줬다.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질 경우엔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했다.

사회혁신기업가를 포함한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11주 교육 과정을 마치고 창업한 12개팀의 성과 공유회를 진행해 심사를 거쳐 선발된 5개 우수팀에게 창업지원금을 지원했다.

사회적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소셜 브릿지 사업도 추진한다. 사회적 기업의 제안이 선정되면 해당 사회적기업과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멘토링을 제공한다.


사회적 경제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코로나19(COVID-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 정신을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더불어 사회가치경영에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 벤처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보다 나은 솔루션을 만들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5. 5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