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美 '지미 키멜 라이브' 출격…"K팝 걸그룹 최초"

머니투데이 최지연 기자 | 2020.10.21 22:20
걸그룹 블랙핑크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ABC 인기 심야 토크쇼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블랙핑크는 20일(현지시간) 방송된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출연, 화려한 퍼포먼스와 유쾌한 토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K팝 걸그룹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건 블랙핑크가 최초다.

이날 블랙핑크는 "K팝 대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 그룹"이라는 MC 지미 키멜의 소개로 등장했다.

블랙핑크는 지미 키멜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블랙핑크' '블링크'의 의미부터 코첼라 페스티벌, '디 앨범'(THE ALBUM) 비하인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2019년 코첼라 페스티벌에서의 활약과 관련해 블랙핑크 멤버들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코첼라는 꿈의 공간”이라며 “연습생 시절 코첼라 무대 영상을 찾아보는 것이 매우 즐거웠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또한 블랙핑크는 다른 아티스트들과의 만남부터 첫 정규앨범에 참여한 카디비(Cardi. B)와의 작업 등 여러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재치 넘치는 지미 키멜의 진행으로 블랙핑크 멤버들은 인터뷰 내내 연신 웃음을 터트렸다.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무대를 선보이는 블랙핑크 /사진=뉴스1

인터뷰를 마친 블랙핑크는 정규 1집 타이틀곡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 무대를 꾸몄다. 블랙핑크는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화려한 무대 위 멤버들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춤 선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을 열광케 했다.

블랙핑크는 이어 21일(현지시간) 방송되는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도 출연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지미 키멜 라이브'는 유명 코미디언인 지미 키멜이 2003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해온 ABC 방송의 간판 토크쇼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비롯한 정치인과 할리우드 스타, 팝스타 등 유명인사들이 다수 출연한 바 있는 미국 최고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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