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관망세 속 美부양책·백신 기대감

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 2020.10.21 17:18
아시아 주요 증시가 21일 대체로 상승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31% 상승한 2만3639.46에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추가 부양책이 합의될 수 있단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우세했다"면서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가 12월 미 정부에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거라고 발표한 것도 호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미국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추가 부양책 협상이 '낙관적'이라고 했다. 그동안 민주당은 2조2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요구했으나 공화당은 1조6000억 달러 이상은 안 된다고 대치하며 협상이 교착에 빠졌다.


마크 메도우스 백악관 비서실장도 이후 제시한 안보다 1000억 달러 높인 1조9000억 달러 규모를 제안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보다 더 큰 규모의 부양책을 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양측 간 이견이 좁혀져 부양책이 통과되리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다만 미 대선이 2주가 채 안 남았고 4~9월 기업 결산 발표 시즌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거래에 나서기엔 제약이 었었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성장주와 가치주가 매일 등락을 거듭하고 있어 관망세는 계속될 거란 설명이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092% 소폭 내린 3325.02로 마감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0.82% 오른 2만4770.78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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