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젊은이의 양지' 김호정 "데뷔 30년 됐지만 연기에 확신 없어"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21 16:42
배우 김호정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젊은이의 양지'(감독 신수원)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젊은이의 양지’는 카드 연체금을 받으러 갔다가 사라진 후 변사체로 발견된 실습생으로부터 매일 날아오는 의문의 단서를 따라가는 미스터리 영화이다. 2020.10.2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호정이 데뷔 30년차임에도 여전히 자신의 연기에 대한 확신이 없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김호정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젊은이의 양지'(감독 신수원)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데뷔한지 30년이 됐지만 요즘에 그런 생각을 끊임없이 한다, 내 연기에 대한 확신이 없다"며 "시나리오를 봐도 의심하게 되고 이제는 부족한 게 너무 많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즐겁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작품도 매력이 있지만 내가 해야하는 게 뭘까 생각할 때 예전부터 나는 사람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것, 보고 나서 나의 삶에 대해서 의식하고 남들과 살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신수원 감독님이 그런 부분에서 훌륭하고 뛰어난 감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젊은이의 양지'는 카드 연체금을 받으러 갔다가 사라진 후 변사체로 발견된 실습생으로부터 매일 의문의 단서를 받게 되는 채권추심 콜센터 계약직 센터장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호정이 휴먼네트워크 콜센터의 계약직 센터장 이세연 역할을, 윤찬영이 휴먼네트워크 콜센터 현장실습생 이준 역할을 맡았다. 또 정하담이 이세연의 중소기업의 인턴으로 있는 이세연의 외동딸 김미래를, 최준영이 준과 연체금 독촉 전화로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되는 한명호 역할을 맡았다.

한편 '젊은이의 양지'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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