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공사는 부산항 하역장비 노후화로 인한 고장과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스마트 물류의 요소기술인 IoT 센싱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컨테이너 크레인의 작업 상황과 핵심부품의 고장여부를 진단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R&D사업으로 기획했다.
해당 기술개발은 3년간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13억5000만원으로 정부와 항만공사가 투자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종합해양(부산)이 주관하며, 항만장비 검사부문 전문기업인 ㈜케이알엔지니어링(경남)과 IoT센서 개발 및 데이터 수집 기술을 보유한 ㈜아이소닉스(경기)가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크레인 전용 IoT센서를 통해 호이스트, 트롤리, 붐, 모터 등 설비와 핵심부품에서 발생하는 속도, 진동, 온도 등 상태정보를 수집하고, 실시간 감지 및 온라인 진단시스템 구축을 통해 장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 예측하고, 장비운전?결함이력, 예방정비 알림 등 다양한 지원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R&D기술 개발의 효과로 컨테이너화물의 양·적하 작업 시 크레인 장애를 미연에 방지해 항만운영 중단을 최소화하고, 부두 생산성 및 효율성의 제고와 함께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사회·경제적인 비용 또한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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