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일산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치료센터’ 성공적 안착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21 14:54

센터 개소 1주년…경기북부 거점, 진료실적 증가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전경. © 뉴스1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의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이하 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으며 경기북부 권역을 대표하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전문치료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1일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의 고위험 분만 건수와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이용 인원은 각각 489건과 795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고위험 분만 건수는 권역 단위 고위험 산모 최종 치료기관으로서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센터 개소 전 2018년에 221건이던 것이 개소 첫 해인 2019년에는 272건으로 전년대비 23%(51건) 증가했다.

개소 1년차에 접어든 올해에도 고위험 분만은 217건(1~3분기)이 시행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 증가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전국적으로 분만 가능 의료기관 수와 분만 건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나온 수치로, 일산병원 고위험 센터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권역 내 고위험 산모에 대한 진료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은 201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경기 북부 권역에서 유일하게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로 지정받으며, 최신 의료장비 도입, 분만실 리모델링, 산모?태아 집중치료실(MFICU) 신설,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병상 증설 등 관련 준비를 모두 마친 뒤 2019년 3월 18일 고위험 센터를 공식 개소했다.

산부인과 정재은 센터장은 “앞으로도 산모들의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함은 물론 공공의료기관이자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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