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차세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개발 본격 착수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21 13:54
국가철도공단 등 철도기관이 차세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철도공단 사옥. ©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국가철도공단 및 한국철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철도기관과 현대로템이 21일 국가R&D 연구사업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3) 연구성과 보고회를 열고 본격 개발에 착수했다.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은 열차를 감지하는 궤도회로 등 지상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무선통신망으로 열차를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유럽 열차제어시스템보다 한발 앞선 기술이다.

이번 연구성과 보고회에서 공단은 새롭게 개발하는 차상 신호제어장치 등 핵심기술 개발내용을 공유하고, 시스템 개발 마스터플랜 및 실용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기관사의 조작 없이 자동 가·감속 및 정위치 정차가 가능해 열차시격 단축 및 운행횟수 증가 등 열차의 운행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철도 신호시스템 기술 선점을 통한 철도기술 경쟁력 강화로 해외철도시장 진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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