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美부양책·백신 낙관론...日증시 상승세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 2020.10.21 12:08
아시아 주요 증시가 21일 오전 대체로 상승세다.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과 백신 개발 기대감에 일본, 홍콩 증시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47% 상승한 2만3676.90에, 토픽스지수는 0.89% 오른 1640.16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추가 부양책이 결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배경으로 매수세가 우세했다"면서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가 오는 12월 미 정부에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는 경제 활동이 조기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해운과 철강 등 경기에 민감한 주들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미국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20일(현지시간) 추가 부양책 협상에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민주당은 2조2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요구해왔지만, 공화당은 1조6000억달러 수준을 제시하면서 양측간 협상이 지지부진했었다.


마크 메도우스 백악관 비서실장도 기존 제시안보다 1000억달러 높인 1조9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제안했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보다 더 큰 규모의 부양책을 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양측간 의견 차이가 좁혀지면서 부양책 통과 낙관론이 다시 커지기 시작한 것이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10시52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0.44% 내린 3313.53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0.74% 뛴 2만4752.29에, 대만 자취엔지수는 1만2902.13을 기록하며 0.31% 오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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