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장관이 2045년 탄소중립을 위한 광주시의 선도적인 노력에 감사와 지지의 뜻을 담은 감사 서한을 보내왔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전날 서한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딛으신 광주시장과 광주시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서한은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이용섭 시장이 발표한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을 위한 광주형 AI-그린뉴딜'의 3대 전략과 8대 핵심과제를 듣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보냈다.
조 장관은 서한에서 "그린뉴딜을 통한 탄소중립을 현실화시키는 주체는 바로 지방정부"라며 "생산 및 소비 분야의 저탄소 전환과 시민들의 기후행동이 구현되는 장소가 바로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3일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광주시를 포함해 제주특별자치도, 서울특별시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이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특히 광주시의 2030년 기업 RE100, 2035년 광주 RE100 등을 통한 2045 탄소중립 달성목표는 다른 지방정부에 탄소중립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한다"며 "광주시가 디딤돌을 놓아주신 덕분에 대한민국은 탄소중립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을 주관하는 환경부 장관으로서 지방정부의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에 깊은 감사와 지지를 보낸다"며 "환경부에서도 7월에 발족한 탄소중립 지방정부실천연대를 중심으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균형 뉴딜과 탄소중립 추진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용섭 시장은 "그린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산지원, 제도마련 등 중앙정부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광주의 강점인 디지털과 인공지능을 복지, 안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켜 광주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환경도시로 우뚝 세우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통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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