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금융센터, 25년 무상임대 조건걸고 외국금융기관 유치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21 08:00
부산시청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3층 공간인 '부산 D(Decacorn)-스페이스 BIFC'에 입주할 기업 공모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부산 D-스페이스'는 시가 아시아 금융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조성하는 공간이다. 데카콘(Decacorn)은 기업 가치가 100억 달러 이상인 기업을 말한다.

시는 부산국제금융센터 63층 전체 면적 3057.24㎡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1016.09㎡ 공간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10개사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이곳에 입주하는 외국금융기관을 포함한 기업은 1인당 10㎡ 내외 공간을 3년 단위로 무상 사용할 수 있다. 관리비와 인테리어 비용은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사업수행평가를 통해 최대 25년까지 연장해서 부산 D-스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고 국내 금융업 관련 자문과 금융투자 정보제공, 외국인 임직원 대상 국내 금융과 생활환경 안내, 부산국제금융센터 입주기관과의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신청 자격은 부산국제금융센터로 신규 진입하는 상주인원 1인 이상인 외국금융기관, 핀테크 관련 외국기업, 최근 3년간 펀드투자 규모가 50억원 이상인 국내외 벤처캐피탈, 금융 관련 정부기관, 공공기관, 국제기구 등이다.


부산에서 이미 영업 중인 기업(기관)이 사무소만 이전하려는 경우나 불특정 다수의 출입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영업소, 국세 또는 지방세를 체납중인 경우나 가상화폐 채굴, 가상화폐거래소 운영 기업은 입주 대상에서 제외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6일까지 입주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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