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매출 1조' 선진 "2025년 매출 30억 달러 목표"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20.10.20 19:18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이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비전 2025 선포식'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선진

축산식품 전문기업 선진이 2025년까지 3조원대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선진은 20일 서울 강동구 서울사무소에서 '비전 2025 선포식'을 열고 2025년 글로벌 매출 30억 달러(약 3조4000억원)를 달성하고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역량을 집중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국내 경영진 일부가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했다. 줌 화상 프로그램으로 국내 사업부문과 글로벌 사업국 필리핀·베트남·중국·미얀마·인도 직원이 참여했고,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했다.

선진은 현재 매출 구성 비율 중 24%에 해당하는 글로벌 사업 비중을 2025년 36%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식육 부문과 식품가공 부문의 비중을 높여 글로벌 사업 매출을 현재 4000억원에서 2025년 1조2000억원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다. 현재 축산과 식품 사업 비율이 53대 47인데, 식품 사업을 강화해 2025년까지 51%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범권 총괄사장은 고객 만족과 생산성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온·오프라인 선진스토어 확대, 동물 복지 강화, 친환경 사업 확대 등 '차별화와 탁월함으로 고객 가치 창조' △디지털 중심 업무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대 △사회적 공유가치 실천과 고객·파트너와 상생협력 강화 등이다.

이 총괄사장은 "비전 2025 선포를 통해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이란 사명으로 세상에 기여하며 삶의 가치를 향한 오름 15도의 길을 걸어가자"고 말했다. 오름 15도는 고객 가치 실현을 위해 15도 경사길을 끊임없이 걸어가는 열정을 의미한다.

선진은 1973년 제일종축을 모태로 시작해 양돈·사료·식육·육가공 을 생산·유통하는 축산 전문기업이다. 1992년 국내 최초 브랜드돈육 '선진포크한돈'을 출시했다. 2017년 동물 복지 브랜드 '선진포크바른농장'도 론칭해 유통하고 있다. 2007년 하림그룹에 인수됐고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연매출 1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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