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중 무단출국 충북 모 부대 병사 귀국…신병확보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20 18:10

탈영혐의 수사…여친문제로 이탈리아 다녀온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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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휴가 중 무단으로 출국해 부대로 복귀하지 않은 충북의 한 공군부대 소속 현역 병사가 자진 귀국했다.

20일 공군 등에 따르면 충북 모 공군부대 소속 A상병은 이날 오후 4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A상병의 신병을 확보한 군사경찰은 그를 탈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군당국은 A상병을 상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도 진행한다. 양성이 나올 경우 방역대책본부 격리 절차를 밟은 뒤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A상병은 여자친구 문제로 이탈리아를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 관계자는 "A상병이 귀국해 신병을 확보했다"며 "조사가 아직 진행되지 않은 만큼 자세한 경위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A상병은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무단 출국했다. 당일은 휴가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해야 하는 날이었다.

부대 당직계통은 A상병이 복귀하지 않자 상부에 보고했고, 그가 해외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

군 규정상 병사가 해외로 출국하려면 지휘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A상병은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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