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는 20일 페이스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산모와 아기의 건강과 안전이며 보호"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해당 사건은)전혀 임신 사실을 알지 못하고 급작스럽게 출산하게 되어 벌어진 사건이다. 갑자기 엄마가 된 입장에서 막막하고, 스스로도 불안정한 상태다 보니 충동적으로 글을 올리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현재 산모는 미혼모 보호기관으로 옮겨졌고, 아이는 영아 돌봄 시설로 옮겨져서 전문가들이 집중적으로 돌보고 있다"며 "앞으로의 입양 절차에 있어 산모를 존중하는 의사결정과정과 정신적인 치료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도에서는 지자체 차원에서 미혼모 보호 제도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 점검하고,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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