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60억을 잡아라"…충남-공주 '법정문화도시' 지정 협력 '맞손'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20 17:18

충남도 행·재정적 지원 약속

충남도는 20일 공주시청에서 양승조 지사와 김정섭 공주시장, 도·시의원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시와 ‘공주 문화도시 조성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 뉴스1
(충남=뉴스1) 한희조 기자 = 충남도와 공주시가 공주시의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충남도는 20일 공주시청에서 양승조 지사와 김정섭 공주시장, 도·시의원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 문화도시 조성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공주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지원·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며 공주시는 문화인력 양성 및 공동체 활성화 등 시민 참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하며, 공주시는 지난해 예비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공주시가 오는 11∼12월 예비사업 추진 실적평가를 통해 법정문화도시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5년간 국비 최대 60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이야기 문화도시 공주’를 조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주시는 문화자원을 도시 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산업화를 통한 공주만의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핵심가치로는 Δ역사를 이야기하다 Δ사람을 이야기하다 Δ문화를 이야기하다로 3가지를 설정하고, 역사(HISTORY) 키워드를 활용하는 다양한 전략을 통해 문화도시 공주의 정체성을 구축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도는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을 확대하며 문화예술 활동 증진에 힘써왔다”면서 “도민의 문화 향유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공주가 중부권 최대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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