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이번 MOU에 따라 △치매, 패혈증, 비만 치료제 및 진단기술 개발 등을 위한 공동연구센터 설립 △공동 연구 수행 및 학술회의·논문 발표 △공동연구를 위한 인력 및 장비 활용 △국책과제를 포함한 공동연구과제 참여 △후속 연구·개발(R&D)을 위한 상호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브란스병원은 국가 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쌓은 R&D 역량과 제품개발 인프라를 활용해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아리바이오의 치매 치료제 개발을 적극 돕기로 했다.
현재 아리바이오는 치매 치료제 'AR1001'의 임상 2상을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AR1001는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물질을 제거할 뿐 아니라 신경세포를 회복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내년 상반기에 임상 2상 주요 결과(탑라인)이 나올 예정이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는 "앞으로 세브란스병원과 협력을 통해 AR1001뿐만 아니라 차세대 퇴행성 뇌질환 관련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감염 합병증 치료제 개발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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