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국민의힘 의원(경남 창원시 의창구)은 이날 경북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월성 1호기 가동 중지에 따른 경북지역 고용 감소 피해가 연인원 32만명, 경제피해액은 2조3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경제적·사회적 손실에 대한 보상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경북은 월성1호기뿐 아니라 울진에 건설 설계용역 중이던 신한울 3·4호기, 영덕의 천지 1·2호기 원전까지 모두 백지화돼 피해를 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경북도의 분석으로는 한울 3, 4호기와 천지 1·2호기 건설 백지화로 연인원 1240만명의 고용피해, 2조600억원의 기회비용 피해, 5조원의 지방세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월성 1호기의 피해에 따른 구상권 청구는 물론 고발도 검토해야 한다"며 "아울러 신한울 3·4호기와 천지 1·2호기 건설 백지화에 대한 피해 보상 절차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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