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찾은 김종철 "'차별 없는 세상' 꿈 심어준 건 노무현 뿐… 이어받겠다"

머니투데이 김현지B 기자 | 2020.10.20 15:28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20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마친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노 전 대통령의 뜻처럼 차별 없는 세상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20일 김해 봉하마을에 노창섭 경남도당 위원장, 정의당 관계자 등과 함께 방문했다.

김 대표는 묘역에 헌화·분향을 마친 뒤 고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 앞으로 걸음을 옮겨 묵념했다. 이후 그는 '노무현 정신으로 차별없는 세상 만들겠다'는 방명록을 남긴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그는 이날 취재진들과의 인터뷰에서 "법과 제도를 바꾼 대통령은 많았지만 '차별 없는 세상'이라는 꿈을 시민들에게 심어준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꼭 그 뜻을 이어받아 차별 없는 세상,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꼭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권 여사 예방을 마친 뒤 근로복지공단 창원 병원 노조 간담회, 현대 로템 공장 노조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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