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석예방 칫솔 '트로마츠' 美 FDA 인증…내년 수출 추진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20.10.20 15:05
치석과 치주염을 예방하는 혁신 칫솔 '트로마츠' 기본형이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았다./사진제공=프록시헬스케어
헬스케어기기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프록시헬스케어가 내년 2월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프록시헬스케어는 치석과 치주염을 예방하는 혁신 칫솔 '트로마츠' 기본형이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안전 인증도 획득했다.

프록시헬스케어는 이번 FDA 인증으로 내년 2월부터 미국에 수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매출 목표는 25억원이다.

김영욱 프록시헬스케어 대표는 "이미 미국 치과의사들에게 샘플을 보내고 있다"면서 "공급은 손소독제로 유명한 미국 마이크로젠의 유통망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록시헬스케어는 미국에 이어 일본과 유럽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5일 PSE(전기용품안전법) 인증을 받았다.

앞서 프록시헬스케어는 지난달 18일 네이버몰에서 1000개 한정판매로 트로마츠 양산품을 처음 선보였으며, 지난 16일 완판(완전판매)했다. 아울러 금융사, 대기업에 임직원용으로 500개를 추가 판매했다.


트로마츠는 '프록시웨이브' 기술로 플라그(무색세균)를 제거하는 칫솔이다. 일반 칫솔과 달리 치주염 개선 효과가 있는 게 특징이다. 프록시웨이브는 인체에 안전한 미세파동이 1초에 100만번 발생하면서 부드럽게 치석을 제거해주는 기술이다. 아울러 재생세포의 활성을 자극해 염증과 통증도 완화해준다. 이 기술은 저명한 학술지 네이처에 등재됐다.

실제 박종진 통합치의학 전문의(현 S다인치과 통합과장)가 지난 4월18일부터 5월16일까지 28일간 프록시헬스케어 칫솔 시제품인 'F5'와 치약 '닥터프록시'의 치주질환 개선에 대한 1차 테스트를 한 결과 치주질환 정도가 5점 만점에 평균 2.14점이었던 그룹이 칫솔 이용 4주 후 평균 4.84점으로 현저히 개선됐다.

지난 5일부터는 이지현 울산대학교병원 치과 교수가 2021년 1월 완료를 목표로 '트로마츠' 칫솔의 치태제거·치은염 개선 효능을 입증하는 임상에 들어갔다.

프록시헬스케어 치석예방 칫솔 '트로마츠' / 사진제공=프록시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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