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에 따르면 발산마을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 사업비 1억1000만원을 확보하면서 농촌마을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발산마을은 독거노인 30%(15가구)와 취약계층이 24%(12가구)로 고령층과 취약계층의 비중이 큰 지역이다. 단열효과가 떨어지는 30년 이상 노후주택의 비율이 66%(33호)로 주거환경의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석유 및 전기 등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 비용이 지속 증가해 에너지 비용에 대한 부담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임실군은 기존에 추진 중인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마을사업과 연계해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를 위한 소규모 시설 설치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에너지 절감률 목표를 위해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교육을 실시하고, 마을 특성에 맞는 에너지 절감 방안 모색과 신재생에너지(태양광·태양열 등) 설치 등이 추진된다.
심민 임실군수는 "청웅면 발산마을을 성공적인 에너지 자립마을 모델로 만들어 마을특성에 맞는 주민 주도형 에너지 절감방안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며 "농촌 지역 공공생활시설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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