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공수처 설치 더 지체 못해"…26일 이후 강행 의지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20.10.20 11:47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20/뉴스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야당이 끝내 협조를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공수처법 개정안 심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국민의힘에 최후 통첩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공수처 설치는 성역화된 권력기관을 개혁하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민주당은 시국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계획한 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야당에 제시한 추천위원 추천 시한이 일주일 남았다"며 "국민의힘 지도부는 국민 앞에서 추천위원을 곧 정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야당의 요구를 수용해 최대한 양보했다"며 "더는 공수처 설치를 지체할 수 없다. 오는 26일까지 추천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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