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리더' 허인 국민은행장 연임…내년 말까지 1년 더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20.10.20 11:34

(상보)리딩뱅크 수성, 위기관리 등 경영성과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제공=KB국민은행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앞으로 1년 더 국민은행을 이끈다. '리딩뱅크' 자리를 탄탄히 하고 각종 사모펀드 사태를 피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KB금융지주는 2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허 행장을 선정했다. 허 행장의 연임은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 자격검증·심사와 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2017년 11월 취임한 허 행장의 새로운 임기는 다음달 시작된다. 임기는 내년 말까지다.

KB금융은 코로나19(COVID-19)라는 유례 없는 위기 속에서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최근 윤종규 KB금융 회장도 3연임에 성공했다.


KB금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금융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 행장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위기관리능력으로 리딩뱅크의 입지를 수성하고 빅테크가 침투한 금융 생태계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성과를 보였다"고 했다.

베스트 클릭

  1. 1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2. 2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3. 3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4. 4 BTS 키운 방시혁, 결국 '게임'에 손 댔다
  5. 5 월급 그대론데 지갑 빵빵해졌다?…평택 '이 동네' 함박웃음 짓는 이유[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