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 후 상승 전환…개인은 '팔자'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 2020.10.20 09:30
코스피가 20일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3조원이 넘는 품질비용이 발생한 현대차와 기아차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4.34p(0.18%) 오른 2351.08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민주당 1인자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시한으로 48시간을 제시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한다는 점도 우려로 작용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이같은 하락세에서 조금 비껴난 모습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1088억원 순매도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2억원, 91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삼성전자, LG화학, 삼성SDI 등이 1% 전후로 상승하고 있다. 반면 NAVER, 셀트리온, 카카오는 1%대 하락세다.


현대차기아차는 일부 엔진 결함에 대해 총 3조3600억원의 충당금을 설정했다는 소식에 3% 이상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인텔 낸드 사업 인수를 발표한 SK하이닉스는 중요 내용 공시로 매매거래가 9시30분까지 일시 정지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41%), 운수창고(1.46%), 전기전자(0.94%) 등이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2.53p(0.31%) 오른 824.7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576억원 순매수,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6억원, 5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주는 에이치엘비 1.9%, SK머티리얼즈 7.3% 등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은 1%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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