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오늘(20일) 라임사태 관련 운용사 제재심 연다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조준영 기자 | 2020.10.20 06:00

금융감독원은 20일 라임자산운용 사태 관련 제재심의원회를 진행한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2시 라임자산운용, 포트코리아자산운용, 라움자산운용 3곳에 대한 제재심의원회를 연다. 포트코리아와 라움은 라임의 '아바타'로 불린 운용사다.

라임은 그동안 드러난 위법성을 고려했을 때 등록 취소가 예상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말 라임에 '등록취소'와 '핵심임원 해임권고' 등을 담은 사전통지문을 보냈다.

등록취소 이후 라임 자산을 이관받을 가교운용사의 등록 절차도 마쳤다.


포트코리아와 라움에 대해서는 각각 '영업정지'와 '임원정직'을 통보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라임은 바로 등록취소 되더라도 라움과 포트는 변론이 길어지면 몇차례 회의가 더 열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신한투자금융, KB증권 등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 제재심의원회는 오는 29일 진행한다. 운용사 제재심의원회의 결정이 나지 않더라도 따로 회기를 잡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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