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9일 하룻동안(오후6시 기준) 확진 환자 가족·지인, 병원 직원 등 8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61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는 확진 환자 가족 3명과 지인 1명, 재활병원 직원 1명, 첫 확진자 아들 가족 접촉자 등이며 지역별로는 광주시 5명, 서울 2명, 강원도 홍천 1명이다.
홍천 확진자의 경우 3차 감염자이다.
앞서 SRC재활병원에서는 지난 16일 서울시 거주 간병인 A씨(광주시 84번)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 확진 직후 병원을 폐쇄하고 A씨가 근무한 21병동과 31병동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했다.
또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재활병원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직원 등 밀접적촉자, 같은 부지 내에 있는 요양병원, S학교, 보듬터 관계자, 확진자 접촉자, 가족 등 1165명을 전수검사했다.
확진자 61명은 재활병원 환자, 보호자, 간병인, 간호사 등 직원, 확진자 가족, 확진자 접촉자 등이며 지역별로는 광주시 53명, 타 지역 8명이다.
광주시 확진자 중에는 병원이 아닌 병원재단 산하 새롬학교 학생 1명도 있다.
타지역 확진자는 강원도 홍천군 4명, 서울시 2명, 성남시 2명이다.
성남시 확진자 가운데 1명은 SRC재활병원 치료사 지인으로 성남시 분당구의 병원에서 근무중이다.
방역당국은 성남시 추가 확진자가 근무한 병원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광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자가격리자가 많아 감염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확진자 접촉 등으로 인한 2차, n차 감염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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