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우도면으로 승격돼서 4개의 행정리와 12개의 자연 부락이 있으며 성산항에서 3.8㎞ 종달 항에서 2.8㎞이고 면적 6.18㎢ 해안선 길이 17㎞이며 제주도의 63개 부속 도서 중 가장 큰 섬이다. 인어공주 등 여러 편의 영화 배경으로 이용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형은 평탄하고 경지면적이 우도 전체의 약 71%가량 되며 땅이 비옥하여 마늘과 땅콩재배를 하고 우도 부근해상에는 멸치, 고등어, 갈치 어장이 형성되며, 해녀들은 소라 전복과 우뭇가사리 등을 채취한다.
특히 우도 땅콩은 부드러운 해풍의 영향으로 작고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맛이 고소하여 우도의 특산물이고 우도 땅콩을 재료로 만든 땅콩 막걸리와 땅콩 아이스크림이 유명하다.
우도 8경은 1983년 연평중학교에 재직하던 김찬흡이 발굴하여 명명한 것으로 낮과 밤을 주간명월(晝間明月), 야항어범(夜航漁帆), 하늘과 땅을 천진관산(天津觀山), 지두청사(指頭靑紗), 앞과 뒤를 전포망도(前浦望島), 후해석벽(後海石壁), 동과 서를 동안경굴(東岸鯨窟), 서빈백사(西濱白沙)로 칭한 것으로 8개의 명소를 일컫는다.
제1경 주간명월(晝間明月)은 대낮에 굴속에서 달을 본다는 뜻으로 우도 남동쪽 기암절벽 주위에 여러 개의 해식동굴이 있는데 바람이 잔잔한 날 오전 10시~11시 사이에 햇빛이 반사되어 동굴 천정에 달이 뜬 것같이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제5경 전포망도(前浦望島)는 앞쪽지역(종달 등 제주 동쪽 지역)에서 우도를 본다는 뜻으로 제주 본도의 동쪽인 구좌읍 종달과 하도리 지역에서 우도의 서쪽을 바라보면 오른쪽으로 솟은 우도봉에서 왼쪽으로 평편하게 이어지다가 바다로 잠기는 듯한 풍경은 마치 소가 물 위에 누워있는 형상이다.
동굴 입구는 작지만 들어갈수록 넓은 바위가 펼쳐져 있어 200명~5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1997년 9월부터 해마다 이 동굴 안에서 동굴 소리연구회가 주최하는 동굴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2004년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된 홍조단괴해빈(紅藻團塊海濱)으로 공식명칭을 바꿨다.
제주도 8개의 유인도 중 가장 크고 제주도를 가장 많이 닮은 섬 속에 섬 우도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우도에서는 전기차를 대여하여 해안도로를 질주하며 우도 한 바퀴를 관광할 수가 있다. 우도 관광은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모두를 충족할 수 있다.
우도에서 땅콩 농사를 하는 김희진은 이렇게 말한다, “우도에 와서 전기차 타고 해안도로를 질주하며 땅과 바다 내움을 즐기면서, ‘우도 8경 구경하시고, 청정지역 우도에서 생산한 우도 땅콩으로 만든 막걸리와 아이스크림 드시고 코로나 19를 멀리 날려버립써~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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