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엔씨엔터, 카카오M과 음원 콘텐츠 유통계약…850억 현금 확보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20.10.19 09:03

시가총액 88% 달하는 현금 확보…'포스트 코로나' 대비 투자 여력 확보

에프엔씨엔터(이하 FNC)가 카카오 계열 종합콘텐츠 기업인 카카오M과 음반 및 음원콘텐츠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계약에 기존 보유한 현금성 자산 등까지 포함해 FNC는 총 850억원 가량의 현금을 보유하게 됐다. 현 FNC 시가총액(970억원, 10월16일 종가기준)의 87.7%에 해당한다.

FNC 측은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바탕으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FNC의 주요 아티스트는 밴드 FT아일랜드∙씨엔블루∙엔플라잉, 댄스그룹 AOA∙SF9∙체리블렛이 있다. 오는 28일 대형 신인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 데뷔도 앞뒀다. 피원하모니는 빅히트 레이블즈 소속이 아닌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입점했다.


피원하모니/사진제공=FNC엔터

또 이번 계약을 통해 다방면으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카카오M과도 긴밀히 협업하며 시너지를 키워갈 예정이다.

안석준 FNC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엔터산업 전반이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충분한 현금 확보로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신인 및 기존 아티스트에 대한 장기적인 플랜을 바탕으로 한 성장 지원과 향후 미래사업 투자를 위한 충분한 여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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