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빅히트를 엔터주 최선호주로 추천하며, 주가 상승여력 32% 보유로 매수구간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 1047억원으로 실적 격상 본격화가 예상되며, 거래량 및 수급주체 순매도수량 감안시 출회물량 부담은 상당히 해소된 것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빅히트 주가는 지난 15일 상장 이후 이틀 만에 장중 고점 대비 43% 급락했다. 한때는 20만원을 밑돌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양일간 거래량은 1096만주로 유통가능주식 수를 크게 웃돌았다"며 "이중 개인 제외 출회가능물량 527만주 중 최소한 70% 전후의 물량은 출회된 것으로 파악한다"고 분석했다.
현 주가는 빅히트의 PER(주가이익비율)은 38배다. 이는 빅히트의 지향점인 플랫폼사(네이버, 카카오)의 기업가치(45~50배)보다는 낮고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35~40배)과 유사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자체 플랫폼 위버스 관련 매출비중은 이미 40%인 점을 고려할 때 PER 35~50배 사이를 적정 트레이딩 구간으로 제시한다"고 "현 주가는 38배로 적정 트레이딩 구간의 하단부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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