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 日보안시장 진출, 보안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가속화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0.10.19 09:20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정보보안 전문기업 소프트캠프의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소프트캠프는 19일 글로벌 IT 유통기업인 일본 시넥스와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이번 공급계약은 소프트캠프가 준비해 온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가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신호탄"이라며 "소프트캠프가 계획하는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청사진이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계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소프트캠프는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의 통합 브랜드인 'Security 365'(시큐리티 365)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일본 시넥스의 플랫폼인 'CloudSolv'(클라우드솔브)에 공급한다.

시넥스는 전세계 26 개국에서 22만5000 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IT 제품을 중심으로 한 유통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 포춘 500 대 기업(2020년 130위)에 선정된 글로벌 기업이다. 일본 시넥스는 시넥스의 일본 법인으로 고객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국내외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솔루션 제안으로 부가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e커머스 및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부터 최종 사용자까지 폭넓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CloudSolv는 일본 시넥스가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해당 기업의 보안, 협업, 네트워크 등 다양한 IT 솔루션 및 서비스를 일본 시넥스의 파트너사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을 말한다. 소프트캠프는 그 중 보안 카테고리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파트너를 통한 제품 공급이 일반적인 형태인 일본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전략이다.
소프트캠프 배환국 대표 / 사진제공=소프트캠프

소프트캠프는 일본 시넥스의 파트너 유통망을 바탕으로 대기업 및 중소기업은 물론, 공공, 교육 등 주요 산업 분야의 고객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고객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소프트캠프는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의 통합 브랜드인 Security 365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해당 플랫폼에 공급한다. 구체적으로는 △악성코드 유통 경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메일의 본문·파일·웹 등 3가지 요소를 CDR(무해화) 처리해 '제로 트러스트'를 구현하는 'SHIELDEX Mail Online'(쉴덱스 메일 온라인)을 시작으로 △원격근무 솔루션 'SHIELD@Home'(쉴드앳홈) △기존 암호화를 통한 정보유출 방지 솔루션인 DRM 등을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서비스 'SHIELDRM'(실디알엠) △멀티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되는 모든 데이터에 대한 보안서비스 'SHIELDrive'(쉴드라이브)를 순차적으로 CloudSolv에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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