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초 골' 손흥민, 웨스트햄전 팀 내 두 번째 평점…"완벽한 출발 안겨"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19 03:38

토트넘, 경기막판 3연속 실점으로 허무한 3-3 무승부

손흥민(토트넘)이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웨스트햄과의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경기 시작 45초 만에 골을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경기 시작 후 16분 만에 3-0까지 리드하던 토트넘이었으나 후반 37분부터 3연속 실점, 승리를 놓쳤다.

팀은 아쉽게 비겼지만 손흥민은 후반 35분 교체되기 전까지 맹활약을 펼쳤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경기 시작 45초 만에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멀티골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이다. 리그 7골이 된 손흥민은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과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반 8분에는 해리 케인의 추가 골을 도우면서 리그 두 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축구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점을 줬다. 풋볼런던은 "이른 시간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골을 결정 지었다. 이어 케인의 골도 도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2골 1도움으로 팀 득점에 모두 관여한 케인이 평점 9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후반 40분 자책골을 넣은 다빈손 산체스는 평점 5점에 그쳤다.

다른 매체인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에 완벽한 출발을 안겼다. 그가 경기장을 빠져 나가기 전까지 토트넘은 3-0으로 리드하고 있었다"며 평점 7점을 줬다. 8점을 받은 케인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에서도 손흥민은 8.3점으로 해리 케인(10점)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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