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호남의 중심으로" 나주시 선도프로젝트 본격화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18 10:02

지역 중대현안, 5대 선도정책 과제로 발굴
과제추진 민관공동위원회 20일 출범

나주를 흐르는 영산강과 나주 원도심. © News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호남의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야심차게 발굴한 선도정책과제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건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선도정책과제 성공적 추진을 위한 개방적 정책 협치 구조의 '민관공동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고 19일 밝혔다.

강인규 나주시장이 민선 7기 후반기 시정 비전으로 선포한 선도정책과제는 나주시가 지역 통합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을 정책과제로 발굴한 시정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Δ영산강 생태복원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Δ금성산 도립공원 승격 및 군부대 이전 Δ광주~나주(목포) 간 광역도시철도망 구축 ΔLG화학 나주공장 관내 이전 및 행정복합타운 조성 Δ마한사 복원 및 역사문화도시 지정 등 5개 중·장기 시책 사업으로 구성됐다.

나주의 역사·문화, 자연과 생태, 산업·경제 분야 전반에 걸쳐 오랫동안 방치하고 묵과해왔던 근본적인 현안들을 해결하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 창출한다는 포부다.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한전 제공)2020.7.1/뉴스1 © News1

'민관 공동위원회'는 선도정책과제 추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각 과제별 학계 전문가, 연구원, 대학 전 총장 및 교수,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을 총망라한 저명인사 51명으로 구성됐다.


세부 사업계획을 심의·확정하는 최고 의결기구인 민관공동위원회를 주축으로 정책고문단, 분과위원회, 정책추진단으로 각각 나뉘어 성공적인 과제 추진을 위한 개방적 정책 협치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영산강 생태종합계획,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 구축, 마한사 복원 등은 차기 대선 국정과제 채택을 통해 추진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나주시는 민관공동위원회 사전 구성을 통해 상임위원장 직에 강인규 나주시장과 장희천 광주대학교 명예교수를 각각 위촉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선도정책과제는 개방과 통합, 도약과 행복의 나주시대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민관공동위원회 출범을 통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단기 성과보다는 장기적 안목을 갖고 정책과제들이 하나하나 꽃을 피우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소통과 협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유재환 수법에 연예인도 당해…임형주 "돈 빌려 달라해서 송금"
  2. 2 "어버이날, 용돈 얼마 받고 싶으세요" 질문에 가장 많은 답변은
  3. 3 "딩크로 살래" 부부관계 피하던 남편…이혼한 아내 충격받은 사연
  4. 4 "현금 10억, 제발 돌려줘요" 인천 길거리서 빼앗긴 돈…재판부에 읍소
  5. 5 '코인 천재' 아내, 26억 벌었다…명퇴 남편 "내가 요리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