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총장, '라임사건' 검사 비위의혹 신속 수사 지시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 2020.10.17 20:40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월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및 선거 담당 부장검사 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한 현직 검사 비리 의혹에 대해 신속하게 수사하라고 서울남부지검에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17일 "검찰총장은 금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라임 사건 관련 추가 로비 의혹'에 대해, 현재 로비 의혹 전반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남부지검에 '검사 비위 의혹' 부분을 신속하게 수사해 범죄 혐의 유무를 엄정하고 철저하게 규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라임의 실직전 전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전날 옥중 자필 입장문을 통해 라임사태가 터진 지난해 7월 전관 변호사와 현직 검사 3명 등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접대와 금품제공 로비를 했다고 폭로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김 전 회장의 폭로와 관련해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고 중대한 사안"이라며 "그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법무부에서 직접 감찰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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