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2200명 대상 학습컨설팅 실시…"코로나19 교육격차 해소"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 2020.10.18 12:00
유은혜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기후위기 대응, 교육을 통해 시작하다' 미래세대와 함께 하는 정책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교육부가 코로나19(COVID-19) 상황에 따른 학생의 학습결손과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고등학교 1~2학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상담(컨설팅)을 실시한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한국중등수석교사회, 사단법인 한국진로진학정보원과 함께 학교장이 추천한 일반고 1~2학년 중하위권 학생 2200여명이 대상으로 학습 상담을 추진한다.

수석교사 및 교과지도‧진로진학 경험이 풍부한 고교교사 430여명이 상담사(컨설턴트)로 참여해 3개월간(10월~12월) 온‧오프라인 융합형 1대1 방식으로 지도한다.

이번 학습 상담은 학습‧정서‧진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상담 활동으로 이뤄진다. 학습결손 및 교육격차 유형별 학생 맞춤형 학습지도를 지원해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제고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컨설팅 이후 현장 교사를 위한 원격수업 맞춤형 지도 안내서를 2021년 2월까지 개발‧보급해 교원 연수 등 학교와 시도교육청이 원격교육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원격수업 맞춤형 지도 안내서에는 △학습결손 및 교육격차 원인 진단 △유형 분류 및 특성 △학생별 맞춤형 지도 사례 등을 담아 교사‧학부모 학습상담 역량 강화, 담임 및 교과교사와 연계한 체계적인 학습 지도 활동을 지원한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고등학생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을 통해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앞으로도 학생별 학습 지도 및 상담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야인시대' 나온 배우, 진짜 조직 보스였다…"깨끗하게 살려 노력"
  2. 2 '유서' 쓴 유재환 "코인으로 10억 잃어…8000만원 갈취 인정"
  3. 3 '밀양 가해자' 막창집 폐업…"말투에 기본 없어" 평점 1점 주르륵
  4. 4 엄마 장례식 치른 외동딸 '기막힌 사연'…이복언니 나타나 "유산 줘"
  5. 5 8살 박초롱양 살해한 만삭 임산부…"교도소 힘들 줄, 있을 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