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코로나19(COVID-19) 상황에 따른 학생의 학습결손과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고등학교 1~2학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상담(컨설팅)을 실시한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한국중등수석교사회, 사단법인 한국진로진학정보원과 함께 학교장이 추천한 일반고 1~2학년 중하위권 학생 2200여명이 대상으로 학습 상담을 추진한다.
수석교사 및 교과지도‧진로진학 경험이 풍부한 고교교사 430여명이 상담사(컨설턴트)로 참여해 3개월간(10월~12월) 온‧오프라인 융합형 1대1 방식으로 지도한다.
이번 학습 상담은 학습‧정서‧진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상담 활동으로 이뤄진다. 학습결손 및 교육격차 유형별 학생 맞춤형 학습지도를 지원해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제고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컨설팅 이후 현장 교사를 위한 원격수업 맞춤형 지도 안내서를 2021년 2월까지 개발‧보급해 교원 연수 등 학교와 시도교육청이 원격교육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원격수업 맞춤형 지도 안내서에는 △학습결손 및 교육격차 원인 진단 △유형 분류 및 특성 △학생별 맞춤형 지도 사례 등을 담아 교사‧학부모 학습상담 역량 강화, 담임 및 교과교사와 연계한 체계적인 학습 지도 활동을 지원한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고등학생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을 통해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앞으로도 학생별 학습 지도 및 상담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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