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금복권 처음 샀는데…" 1·2등 동시 당첨자 줄줄이 나왔다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20.10.15 14:49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지난달 17일 20회부터 지난 15일 24회까지 매주 추첨하는 연금복권720+ 1·2등 동시 당첨자가 4회 연속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1등은 매달 700만원씩 20년간, 2등은 매달 100만원씩 10년간 당첨금을 받는다.

이달 1일 추첨한 22회 당첨자 A씨는 경남 창원시의 복권판매점에서 나왔다. 그는 “가방을 앞으로 끌어안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당첨금을 받으러 왔다”며 “대출금부터 상환하고 집을 구매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 창원의 판매점주는 “복권을 팔 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문의를 하는데 그중 자주 조금씩 건전하게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행운이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추첨한 23회 당첨자 B씨는 서울 마포구의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구입했다. B씨는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1·2등 모두 당첨 사실을 확인하고 출근을 미뤄 집으로 다시 돌아와 재차 확인했다.


당첨자는 "대출금이 많아 고민이었는데 당첨을 확인한 순간 1~2년 안에 갚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편했다“며 ”그동안 고생한 아내에게 많이 미안하고 고맙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서울 마포의 판매점주는 “복권 판매점주는 복을 나눠주는 사람이라 생각한다”며 “소액을 구매하고 큰 복을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20~21회도 1·2등 동시당첨자가 나왔다. 대구 북구의 복권판매점에서 20회 1·2등 당첨자가, 21회는 경기 시흥시의 복권판매점에서 나왔다. 20회 당첨자는 재미삼아 구매한 복권으로 행운을 얻었다. 21회 당첨자는 처음 구매해 당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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