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산단 악취문제 AI로 해결 나선다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20.10.15 10:47

AI 기반 폐수처리시설 통합 환경관리 기술개발 추진

대전시와 대덕연구개발특구가 대덕산업단지 폐수처리장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폐수처리시설 통합 환경관리 기술개발'에 나선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시행하는 지역사회문제 해결 공모사업으로 추진된다.

지역기업인 부강테크,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컨소시엄이 응모해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3년 6월까지다. 사업비는 국·시비 19억원, 민자 5억원 등 총 24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AI 기반의 △성능예측을 통한 탈취제 살포시스템 구축 △에너지 최적화 프로그램 개발 △탈취탑 성능 예측 기술 개발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실시간 수질모니터링 계측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덕산업단지 폐수처리장의 악취 저감은 물론 에너지 사용 효율화가 기대된다. 또 AI 기반의 과학적인 운영도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부강테크도 AI 기반의 폐수처리 관리시스템에 대한 기술력을 사업화로 연결시켜 매출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이 사업은 지역의 문제를 AI기반으로 혁신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해결하고 기업의 사업화도 지원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며 "앞으로 AI를 전 산업분야에 융합시켜 사업화로 연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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