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아파트 현관앞 카메라 든 기자…마치 흉악범 대하듯"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 2020.10.15 09:40
추미애 법무부 장관./사진=홍봉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언론사 취재 열기로 인한 사생활 침해 피해를 호소했다.

추 장관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아파트 현관 앞에 기자가 카메라를 들고 나타났다"는 글과 기자의 얼굴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어 "이미 한 달 전쯤 법무부 대변인은 아파트 앞은 사생활 영역이니 촬영 제한을 협조 바란다는 공문을 각 언론사에 보냈다"며 "그런데 기자는 그런 것은 모른다고 계속 뻗치기를 하겠다고 한다"고 호소했다.

추 장관은 "출근을 방해하므로 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집에서 대기하며 일을 봐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9개월간 언론은 아무 데서나 제 전신을 촬영했었다"며 "사생활 공간인 아파트 현관 앞도 침범당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마치 흉악범을 대하듯 앞뒤 안 맞는 질문도 퍼부었다"며 "이 광경을 보는 아파트 주민들도 매우 불편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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