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센, '톨 유사수용체' 기반 신규 치료제 개발 협약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20.10.13 10:59

젠센은 지난 6일 건국대학교 '톨 유사수용체'(이하 TLR) 기반 질병연구센터와 공동으로 TLR을 겨냥한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TLR과 관련된 질병의 원인을 찾고, 최적화된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하기로 했다. 톨유사수용체 기반 질병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MRC) 사업의 하나로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설립됐다.

이성호 젠센 대표는 "인체 면역체계에서 TLR은 병원체 연관 분자유형(PAMP)과 손상연관분자유형(DAMP)에 모두 관여하는 수용체"라며 "특히 자가면역질환과 관련이 깊기에 TLR에 작용하는 약물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자가면역질환뿐만 아니라 건국대 질병연구센터와 협력해 뇌신경질환 치료제 개발로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젠센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군(GSP series)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염증성장질환(IBD)과 희귀질환인 루푸스 신염을 타겟으로 한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다.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법원장을 변호사로…조형기, 사체유기에도 '집행유예 감형' 비결
  4. 4 '개저씨' 취급 방시혁 덕에... 민희진 최소 700억 돈방석
  5. 5 "통장 사진 보내라 해서 보냈는데" 첫출근 전에 잘린 직원…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