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바람을?"…도끼로 아내 살해, 훼손한 시신 끌고 경찰서 간 남자

머니투데이 김현지A 기자 | 2020.10.13 07:4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들고 경찰서로 가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져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최근 인디안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인도에 거주하는 키나르 야다브는 아내가 이웃과 바람을 폈다고 의심해 아내를 살해하고 이웃 라비칸트 야다브에 상해를 입혔다.

아내가 버팔로 값을 지불하기 위해 라비칸트를 집으로 불렀는데 이 모습을 본 키나르가 화를 참지 못하고 도끼로 이들을 공격한 것.

평소 라비칸트를 죽이고 싶다고 말하던 키나르는 결국 아내를 살해했고 시신을 잔인하게 훼손했다. 이후 3km 떨어진 바레루 경찰서까지 아내의 시신을 들고 걸어갔다.

경찰은 곧 키나르가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에서는 비슷한 범죄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 8월 외도를 의심한 남편이 아내에게 목말을 태우라고 강요했고, 아내는 남편을 목에 태운 채 마을을 걸어다녀야 했다. 이웃 남성들은 남편을 목말 태운 아내가 멈추거나 휘청대면 나뭇가지 등으로 매질을 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21세기에 이런 잔인한 처벌이 존재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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